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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토 코르사...

 

혼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하다보니

어느 순간 기록단축이 한계에 달하더라고

 

그래서 리플레이 돌리면서

PC가 운전하는 다른 차들은 어떻게 하나... 하고 봐도

내가 운전하는 거랑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데

 

나보다 브레이킹 시작 포인트도 늦고

브레이크도 약하게 밟는 거 같은데

제동거리도 짧고 거동도 더 안정적인 게 이해가 안가더라고 ㅋ

 

이몰라 코스에 로터스 엘리스 SC

모든 전자장치 끈 기준으로

1등 하는 차가 2분 10초대인데

나는 정말이지 잘 나와야 2분 12초대

핫 랩으로 혼자 타면 최고 기록이 2분 11초대...

 

대체 차이가 뭘까?...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트레일 브레이킹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라는 결론을 얻었어

 

트레일 브레이킹의 개념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는 좀 막막했는데

그나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영상이 있어서 첨부하니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래

 

15분 정도라서 다 봐도 되지만

액기스는 10분 43초부터 보면 되고

 

youtu.be/JHCtc6r9OJE?t=642

추가적으로 설명을 더하자면

 

기존에 나는 

1. 코너 시작 전에 반대편으로 붙어서

2. 스티어링 정렬된 상태서 풀 브레이킹

3. 브레이크에서 발 확 떼고

4. 클러치 밟고 기어 단수 내린 다음에

5. 클러치 살며시 떼주면서 엔진 브레이크로 저속 유지한 상태로

6. 코너링하고

7. 코너 탈출하면서 스티어링 정렬에 비례해 가속을 높여가는 식이었는데

 

3번이 문제임

 

트레일 브레이킹이라 함은

브레이크에서 발을 서서히 떼면서

떼는 정도에 비례하게 스티어링 조작해야 됨

 

이고잉씨의 여러 영상들을 보면서

페달 조작과 스티어링 조작이

연동되어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반만 이해했던 것이야

 

즉, 감속때도 연동시키고(트레일 브레이킹)

재가속 때도 연동시켜야 하는데

전자는 안하고 후자만....

 

힐앤토는 언제 하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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