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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앤토 잘 안되는 사람들 있을 거야

 

나도 그 중 한명이었고

여전히 잘 안되지만

적어도 요령은 터득한 거 같애 --v

 

파나텍 V3 페달로 교체 영향도 분명 있는 거 같은데

그렇다고 이전 T3PA 페달로 돌아가서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엔

너무 귀찮어 ㅋ

 

지금 페달 들어내고

이전 페달로 바꿔달고

페달 탓인지 실력 탓인지 확인해보고

다시 또 페달 교체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걸쳐야 하잖어...

 

일단 요령은 잘 알거라고 생각해

적어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문제는 머리로 아는 거랑 별개로

몸이 따라줘야 하는 건데

 

맨땅에 헤딩하면서 깨달은 바를 알려주자면

트레일 브레이킹이 먼저 완성되어야 한다고 봐

 

제동할 때 

브레이크를 지긋이 밟아서 

원하는 수준, 예를 들어 

감속은 계속되지만 휠 락은 안 걸리는 수준?...

을 유지할 수 있는 

발 컨트롤이 완성되어야

그 다음 기술인 힐앤토로 넘어갈 수 있는 거 같어

 

안정적인 브레이킹을 하려면

아무래도 뒷꿈치가 바닥 같은 곳에 고정된 것이 편할텐데

차가 충분히 감속되었을 때

순간적으로 앞꿈치를 축으로

뒷꿈치를 돌려주는 것이야

 

안다고 ㅡㅡ?

 

나도 알았는데

몸이 안되더라니깐 ㅎㅎ

 

하여간

동작이 좀 더 안정적으로 된 건

페달을 바꿔서 그런 건진 몰라도

앞꿈치가 축 역할을 한다는

어찌보면 매우 간단한 원리를 터득한 다음이니깐

 

연습은 계속하는데도 잘 안되던 분들이라면

동작할 때 고정되는 축이

브레이킹 시작할 때는 뒷꿈치였다가

원하는 브레이킹 수준에 도달했을 때는

앞꿈치로 바뀐다는 느낌으로 한번 해보셔

 

건투를... ㅡㅡ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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