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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백 프리미엄 화이트 대기 중인데
담당 직원에게 스프트백 컴포트
시승 가능하다고 연락이 와서
짧게 타봄

어떤 유튜버는 차가 작아서 계약 취소했다던데
나는 장보기용 세컨 카 개념이라
오히려 큰 차는 사양해 ^^;
차가 작아야 주차도 쉽고
좁은 길에서 피해다니기도 편하거든

Q4가 겉은 Q3 보다 조금 크지만
안은 Q5 보다 넓어서 실속이 좋은 편이데
아무래도 차 폭이 넓지 않아 뒤에 3명 앉기는 좁아

2열 무릎 공간은 상당하지만
등받이 각도가 좀 서 있고
각도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2열 승차자세가 편하지는 않고

차라리 무릎 공간을 좀 양보하고
각도를 더 뉘었으면 훨씬 나았을텐데
GV60에 비해 가장 아쉬운 부분이야

2열에 편하게 타려면
허리 밑에 쿠션 같은 것을 깔아서
좀 눕는 자세를 만들 필요가 있겠어

혹시나 SUV 형식의 2열이 더 편한가 싶어서
비교 차원에서 앉아 봤는데
오히려 스포트백보다 각도가 더 서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더라고

스포트백이 헤드룸 공간 확보 차원에서
2열 각도를 살짝 더 눕혔다고
어디선가 본 거 같기는 한데
확실치는 않어

스포트백 1열은 사이드 볼스터가 큰 탓인지
앉았을 때 좀 타이트하고
공간감은 좀 아담한 느낌이야

개인적으로 카메라형 사이드 미러 싫어하는데
Q4는 거울을 쓰는 방식인 거도 마음에 들었지만
사각지대 경보 위치가 거울이 아닌
하우징 안쪽에 큼직하게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라 더 좋았어

 

그리고 후륜구동 전기차여서
회전반경이 아우디 중에 제일 짧은 10.2m 인가로 들었는데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너무나 여유있게 U턴이 가능하더라고
콰트로는 회전 반경이 더 넓다고 해

오토홀드 없는 차들만 타다보니
신호대기 중에 촌스럽게 계속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던 건 비밀이야 ^^;

제로백 8.5초라길래
가속감은 별로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100km/h 이후에도 리니어한 가속이 가능했고

바닥에 무거운 배터리가 깔리고
쿠페형 스포트백에 큼직한 스포일러가 달려서 그런지
고속에서의 안정감이 세상에...

이제 카메라 없습니다...
라고 직원 분이 안내하길래
마침 앞도 비었겠다
쭈우욱~ 하고 한번 밟아 봤는데
차가 시원하게 잘 나가더라고

해서
몇키로야?... 하고 속도계 보니 160
놀라서 발 뗌 ㅎㅎ
.
E39 is도 차가 잘나가는 편이고
알티마도 스포일러 장착한 후로는
고속에서 뒤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데

Q4는 엔트리급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차들과는 차원이 아예 다르더라고 ㅡㅡ;

새 차라 아무래도 관절들이 짱짱한 영향도 있긴할텐데
SUV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

테슬라 모델Y가 대표적이지만
회생제동 강도가 센 경우
동승자들이 멀미할 수 있다던데

Q4는 회생제동 강도를 아주 약하게도 할 수 있다고 하고
패들 시프터로 강도 조절한다고 들었었는데
내가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건지
시프터를 번갈아 가며 당겨도
뭐가 안바뀌더라고...

어쨌든 운전하면서 액셀에서 발을 뗏을 때
내연기관 차량과 다르다는 느낌은 별로 안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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