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주가의 단기급락은 대충 마무리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번에는 좀 더 긴 기간에 걸쳐 이래저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미국 다우지수 10년 PER밴드

한참 내려온 덕분에

2015년 이후 세번가량 지지를 보였던

노란선 부근까지 왔습니다

 

예상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면 현 수준에서 횡보하다

다시 상승하는 그림이 되겠습니다

 

마침 일봉 기준으로 아래꼬리가 달리기는 하였으나

양봉이 아닌 음봉인 점이 쪼~끔 거시기 합니다 ㅋ

 

반대로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한번 생각해보면

주식에 한번 크~게 데인 투자자들이

과거 일본인들이 그랬듯이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볼린저 밴드의 경우 

보통 이쪽 끝을 한번 터치하면 

반대쪽 끝을 터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PER 밴드도 만약 그런 움직임을 보인다면

하늘색선인 11배까지 내려갈 수도 있겠습니다

지수로는 약 15,000 포인트이며

현수준인 20,000 포인트에서는

약 25% 가량 낮습니다

 

다우지수 10년 PBR밴드

PBR은 PER과 비슷하나 비교대상이

E: Earnings Per Share, 즉, 주당순이익이 아니라

B: Book 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라는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보통 PBR은 PER로 접근하기 곤란할 때

예를 들어 적자라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일 경우

많이 씁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역시 자본주의 천국 미국이라 그런지

과거 10년간 저점이 2배 이상이네요

 

계속 갑니다...

S&P 500 10년 PER밴드

S&P 500 10년 PBR밴드

다우지수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KOSPI200 10년 PER밴드

수익성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밴드가 아래로 내려가는 거 감안하면

여전히 비싸보입니다

 

14배면 미국 15배와 별 차이 없는 건데

좌파 정권이 우파 정권만큼의 평가를 받는다?...

 

힘들다고 봅니다

 

KOSPI200 PBR밴드

순자산가치의 0.7배면 싸보이기는 합니다

 

자산가치가 부풀려져 있을 수 있기에

절대기준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으나

상대기준에서는 싸졌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애증(?)의 CSI300 10년 PER밴드

CSI300 10년 PBR밴드

노란선까진 가주라...

728x90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젠을 산다고 --?  (0) 2020.03.30
삼성전자, 싸지 않다!!  (0) 2020.03.23
중국 바이러스의 나비효과?  (0) 2020.03.16
하루만에...  (0) 2020.03.13
주식, 어디까지 빠질까?...  (0) 2020.03.12
728x90

나비효과란...

 

브라질에서 한마리 나비가 일으킨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로

 

작은 움직임이 나중에 큰 변화를 일으킬 때 많이 사용합니다

 

 

중국 우한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퍼져나가자

중국 공산당은

바이러스가 애초에 외부에서 중국으로 역유입된 것이었을 수도 있다...는

황당한 억지를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서 시진핑 독재가 종식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로론을 제기하는 일각에서는

이번 바이러스가 가축시장의 박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고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만든 것이

관리소홀로 유출되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정치 후진국들이 통상 그렇듯이

뭔가 큰 사고가 발생하면 

높은 분들이 득달같이 현장에 달려가서

초등학생들도 생각할 수 있는 뻔한 지시를

이래라 저래라... 하지요

 

오히려 자기들로 인해

현장 작업이 지체되고 방해된다는 것은 

주변에서 아무도 말하지 못합니다

 

 

하여간...

중국도 마찬가지라 

지진 나거나, 태풍 오거나 등등 

뭔가 사고가 발생하면

시진핑씨가 늘상 현장에 달려갔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리만치 몸을 사렸단 말입니다...

하도 뭐라뭐라하니깐 

두달만에 처음 간 곳이

우한 근처도 아닌 베이징의 한 병원이었죠

 

이번에 우한에 갔을 때도

방문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은 당연하고

동선에 노출된 모든 가정에

공안을 보내

불만사항을 표출하지 못하게 막았었던 것이

유투브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근데 만약에 말입니다...

음모론에서 얘기하는 연구소 유출설이 사실이라면

시진핑의 이런 극도의 몸사림이 잘 설명되지 않습니까 --?

 

 

추후에 만약 이런 가설들이

행여나 사실로 밝혀진다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아래는 작년 4분기 전후 고점대비

최근 저점까지의 주요국의 주가 하락폭입니다

일전에도 중국 주가 낙폭이 너무 적지 않냐?... 는

불만을 제기했었는데

 

사실은 제가 중국 인버스 ETF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지수 하락이 더뎌서 그렇습니다 ㅋ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뭔가 정책이나 대책을 내놓을 때

통상 풍선효과까지 고려하진 못합니다

 

세상이 단조로웠던 시절에는

탑다운 방식의 정책이 먹히던 시절도 있었기는 하지만

세상이 서로 얽히면서 복잡해짐에 따라

어느 한 단면만 보고 만든 정책은 

오히려 문제를 더 꼬이게 하고 부작용을 양산합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항상 낙폭이 적고

남들 내릴 때 심지어 오르기까지하는 중국이었는데

오늘 간만에 3~5% 하락하며 보조를 맞추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공산당이 틀어막았던 매물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봅니다

 

 

하락이 의외로 깊어진다면

우한 바이러스 외에도 시진핑을 무너뜨리는

또 다른 나비의 날갯짓으로 후일 평가될 수도 있을 겁니다

728x90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젠을 산다고 --?  (0) 2020.03.30
삼성전자, 싸지 않다!!  (0) 2020.03.23
주가의 현주소  (0) 2020.03.19
하루만에...  (0) 2020.03.13
주식, 어디까지 빠질까?...  (0) 2020.03.12
728x90

 S&P500 지수

미국시간 기준 3월 11일 수요일 

3월 12일 목요일

밴드의 하단인 17배를 하루만에 도달함

 

다우지수 하루 하락폭이 9.99% ㅎ...

개별 종목도 아니고

지수가 하루에 10% 가까이 내린다는 거는

종목에 투자한 사람들은 죽었다고 볼 수 있음

 

아무리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발작적이라고 깔고 보더라도

이건 좀 심해 보여...

 

그렇다고

싸니깐 들어가자!

 

라고 마음 먹는 분들은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지금은 싸보이더라도

실적이 나빠지면서

밴드 방향 자체가 한국처럼 아래로 움직이면

알고 보니 비쌌던 것일 수도 있으니깐

 

주식은 과학이 아니라

아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강아지의 주인격인

펀더멘털이 중심을 잡고

탄성 좋은 목줄이

얼마나 사방으로 늘어날 지 가늠하기가 어렵거든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펀더멘털에서 그리 많이 벗어나지 않는데

지금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펀더멘털을 개무시할 정도로 변동 폭이 커지는 지라...

 

다만, 목줄이 많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원래자리로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V자 반등같은 거도 가능한 거지

 

많이 빠졌으니깐 사자

라고 접근하지 말고

 

어... 더 이상은 안빠지네?...

이 때가 고무줄이 최대한 당겨진 시기니깐

그 때부터가 들어갈 때임

 

쉬었다가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

728x90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젠을 산다고 --?  (0) 2020.03.30
삼성전자, 싸지 않다!!  (0) 2020.03.23
주가의 현주소  (0) 2020.03.19
중국 바이러스의 나비효과?  (0) 2020.03.16
주식, 어디까지 빠질까?...  (0) 2020.03.12
728x90

요즘 금융시장이 난리도 아닙니다

 

중국 우한 바이러스,

중국 = 바이러스 인식을 피하고자 

코로나19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굳이 우한 바이러스라고 칭하겠습니다

 

하여간 파장이 생각보다 커지면서

뒤늦게 가격에 반영하는 중인데

 

미국 주가가 하루는 급등하고 다음날은 급락하는 가운데

큰 방향은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시계열을 좀 더 길게 해서 본 S&P500 주봉

S&P500 월봉

 

주가를 설명하는 근본적인 요인은 기업들의 실적입니다

 

그리고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들의 실적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1. 우선 망한 기업은 지수에서 빠져서 그렇기도 하고

2. 실적을 측정하는 단위인 화폐의 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우상향은 위에서 보다시피

멀리서(월봉) 봤을 때 확연하고

가까이서(일봉) 살펴보면 등락을 거치면서 이루어집니다

 

전설적인 트레이더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런 현상을 기가막히게 비유했는데

 

시장의 움직임은 

산책하는 주인을 따라 나선

강아지의 움직임과도 같은 것이다...

 

이거이 뭔 소리냐?

강아지 주인의 산책 코스(우상향)는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나간 강아지는 주인 옆에서 얌전히 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여기저기 냄새도 맡고,

나무에 오줌도 누고, 다른 강아지한테 짖기도 하고...

천방지축으로 까불면서 다니지만

결국은 정해진 산책코스를 따라간다는 것이죠

 

그럼 강아지(?)의 궤적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는 S&P500의 PER밴드입니다

PER밴드는

Price

EPS

Ratio

Band를 말하는 것으로

 

주가(Price)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으로 나눠준 값들의

흐름입니다

 

보통 개별 주식이 얼마나 비싼지 가늠해보는 지표인데

지수를 하나의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됩니다

 

그림으로 살펴보면

S&P500은 주당순이익은

2018년 3월 이후

낮게는 약 16배에서 높게는 22배 정도 구간에서

오르락 내리락 했다는 겁니다

 

즉, 길게보면 우상향하는 주인의 산책 경로상에서

주인의 왼쪽(상승)으로는 22배

오른쪽(하락)으로는 16배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주인을 따라가는 중이라는 거지요

 

배수에 대한 의미도 한번 살펴봅니다

 

PER이 16배다...는 얘기는

현재 주가는 회사가, 혹은 지수가

1년동안 벌어들이는 돈의 16배 가치에 해당한다는 뜻으로

 

지금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현실성 낮은 가정하에

16년 지나면 원금이랑 비슷해진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매년 16분의 1만큼 수익이 발생하는데

수익을 이자, 주가를 원금으로 바꿔보면

1년에 6.25%의 이자를 받는 셈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배수가 22배로 바뀌면

금리로는 4.55%로 낮아집니다

 

요즘 금리가 바닥이죠

심지어 일부 국가는 마이너스이기도 합니다

 

미국 주식이니

미국 금리 기준으로 봐야할 것이고

1% 전후인점을 감안하면

4%나 6%는 매우 높아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가는 여전히 싸보인다는 겁니다만

버뜨...

국채를 기준으로 채권은 원금이 보전되나

주식은 그렇지가 않지요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니

위험한 것이고

위험을 감수하는 댓가가 있어야할테니

통상 금리보다 많이 높지 않으면

굳이 주식에 투자하지 않게 됩니다

 

금리보다 더 높은 정도를 위험 프리미엄이라고도 합니다

 

글이 자꾸 옆으로 새는데

위로 올라가기 귀찮으니 그림을 다시한번 재활용하자면

 

밴드 하단 하늘색 선을 잠깐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이번에도 그정도 터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략 2,500포인트 부근이 될 것입니다

다만, 그림상의 하단인 17.2배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내려갈 수도 있는 것이며

그런 경우 새로운 밴드가 더 그려지겠죠

 

어쨌든 투자하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밴드들의 하단에서는 사고

상단에서는 팔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빨간선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

노란선 혹은 하늘색선 아래서 위로 올라가면 매수하는 전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작년말경 미국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왔었는데

다시 말하면 파란선 부근이라 비싸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급속한 냉각을 초래할 방아쇠가 과연 무엇일까... 가 궁금증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우한 바이러스였다 라는 겁니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려야 하는데

코스피200의 PER 밴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대적인 밴드의 위치를 살펴보면 

상단으로 여전히 매우 비싼 영역입니다

 

미국과 가장 큰 차이점은 

강아지 주인이 우상향하는 것이 아니고 

우하향하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규제와 친노동 정책이 난무하는 나라이기에 가능한 특이한 흐름이죠 ㅋ

노란선까지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150포인트도 가능하군여

-40%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 미스테리하다고 여기고 있는

중국 CSI300 지수의 밴드를 한번 보겠습니다

 

이번 우한 바이러스의 원흉 국가의 주가가

오히려 견조하고 심지어 상승까지 한다는 것이

저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돈에 옳고 그름을 말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옳지 않다는 쪽입니다

 

금융시장을 국가가 강하게 통제해서 그럴 수도 있고

선물시장이나 공매도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

728x90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젠을 산다고 --?  (0) 2020.03.30
삼성전자, 싸지 않다!!  (0) 2020.03.23
주가의 현주소  (0) 2020.03.19
중국 바이러스의 나비효과?  (0) 2020.03.16
하루만에...  (0) 2020.03.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