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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알티마에 점등된 엔진경고등

그렇다고 차가 안나가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일종의 고질병이랄까...

흡기쪽에 때가 끼면서 경고등을 띄우는 경우가 있음

이전 세대 모델부터 꾸준히 발생하는 문제라

유투브 가보면 MAF 센서 청소하는 법과

진단기 없이 경고등 지우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음

지난 번에 협찬 받은 인포카로 진단해보니

유투버들의 진단기에서 확인되던

P0101 에러

기특한 넘...

 

개인적으로 CVT 영향도 있지 않을까 의심되는데

변속기 특성상 주로 낮은 RPM 영역에 머무르다보니

급가속 같은 것을 할 때 공기 흡입량이 늘어나면서

흡기라인을 씻어줄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라 믿지는 마시길... ㅎㅎ

MAF 센서 청소는 만만해보여서 일단 도전해보기로 함

그 전에

배터리 표면에 WD-40을 고르고 도포해주면

배터리 성능 유지 및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거 먼저 해줌

그게 뭔 멍멍소리냐 싶지만

전극과 배터리 표면을 도포 전과 후에 테스터기로 찍어보면

도포후 전압차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게 방전이 안되는 상태기 때문이라고 유투버님들이 주장하시니

믿거나 말거나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하니 일단 해주심

지난 번 구입한 스탠리 송풍기도 까메오 출연

사용편의를 위해 굴러다니는 헤어드라이어 토출부로 납작하게 해주고

혹시나 사용중 접촉으로 기스를 낼까 싶어 천테이프로 보호

MAF 센서를 청소하기 전에

일단 에어필터 확인해보니 켘...

오일교환시 쓰려고 에어필터, 오일필터 세트로 사뒀었는데

하나 개봉

이것이 문제의 MAF 센서

그냥 잭 분리하고 볼트 2갠가 풀러주면 됨

유투브에선 MAF 센서 클리너로 칙칙 뿌려주지만

난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알콜로 분무기 노즐을 찍찍이 모드로 변경해서 씻어줌

알콜이라 신속건조 되지만

혹시 몰라서 송풍기로 드라잉

엔진룸 곳곳도 한번씩 불어주고...

신품 에어필터와 청소한 MAF 센서 장착하고

유투브에서 알려준대로

도어락 센서 10번인가 눌러주고 등등의 일련의 절차를 실행하고

시동 걸어주니...

경고등 안 없어짐 ㅋ

우 씨...

안되겠다

서비스 센터 가서 쓰로틀 밸브 청소 한번 하고 경고등 지워야 겠네

방문 예약 잡고

그냥 다니다보니 경고등 없어짐 ㅎ

이번엔 오일교환

하기 전에...

최근 차에서 전기 타는 냄새같은 것이 난다고 하길래

맡아보니 전에 안나던 냄새가 나긴 하는데

뭔지 잘 모르겠던 차에

어차피 경고등 지우러 센터가니깐

그때 얘기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일교환하려고 차를 띄우니

배기관에 이런 것이 딱 달라붙어 계심

생수 포장 비닐이다 보니 두께가 제법 있는데

얇았으면 진작 다 녹아버렸을텐데

두껍다 보니 냄새나 피우면서 천천히 녹아 나가던 중 ㅋ

이래저래 센터 갈 일 클리어

폐오일 자유낙하

딥스틱 상으로 볼 때는 별로 검지 않았는데

엔진오일도 위 아래 오염도 차이가 있는가 봄

차 뜬 김에 하부 인증샷 남겨봄

신차 출고 후 8년차 접어드신 분...

기본적인 언더코팅이 되어 있는 차체는 멀쩡하시고

머플러나 스틸로 된 하체 부분 곳곳에 녹이 보이기는 하나

8년이라는 세월 생각하면 매우 준수하심

엔진쪽도 가스켓 부분 쪼금 누유 흔적 보이기는 하나

연식 생각하면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것이 사장님의 평가

역시 일본차는 돈 버는 차...

독일차는 돈 먹는 차

다만 휀 벨트는 교환해야 겠다고...

다음에 휀 벨트 교환하러 올 때는

언더코팅제도 가지고 와서 녹 난 곳에 좀 뿌려야겠어

오일 낙하 끝나고

오일필터 분리하면서 한번 울컥해주시고

새오일 주입

그러고 보니 오일통 사진을 안찍었네 그려

늘 애용하는 가성비 쩌는 이마트 합성유

E39 덕후님들과 얘기하던 중에

광유에 합성유를 일부 섞어도 그냥 합성유라고 부른다고

혼합비율 확인해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찾아보니

마지막에 Fully Synthetic... 뙇!!

싸랑한다 이마트

너는 삐에로쇼핑처럼 그냥 없어지지 마라 제발

오일은 약 4리터

오일 쓰는 양도 착하네 참...

주행거리 확인하고

오일 교환 비교를 위해

가는 길과 오는 길에 패들 시프트로 변속을 진행했는데

캬...

개 부드러움 -- b

갈 때는 변속시 RPM 바늘 움직임에 좀 버벅거림이 있었는데

올 때는 완전 딴 모습

특히 항속 중 기어를 낮추면

RPM이 일정한 간격만큼씩 딱딱 올라가는 것이

매우 큰 만족감을 줌 ㅎㅎ

 

최초작성: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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