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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마가 차가 가벼워

보닛에 알루미늄을 쓸 정도로 경량화에 신경을 쓰다보니

5세대 공차중량이 1,460kg

 

가볍다는 거는 연비에 긍정적인데

날렵하게 생긴 외관과는 달리

에어로 다이나믹에 신경을 덜 썼는지

고속에 올라가면 차가 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뒷꽁무니가 흔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어 ㅡㅡ;

 

반면 네모지게 생긴 E39님(공차중량 1,635kg)은 

속도가 붙으면 오히려 차가 바닥에 깔리는 느낌을 줘서

대체 이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FF와 FR의 차이인가?...

 

하여간

궁둥이 들림을 조금 줄여줘볼까?... 하는 생각에

가장 쉽고도 저렴한 방법을 시도하게 됨

 

맥시마, 알티마의 성지가 되어가는 블랙아트팩토리에서

고갱님이 버리고 간 동일 색상의 리어 스포일러를 협찬 받았어 ㅎㅎ

 

기존의 밋밋한 엉덩이에

 

이렇게 올려줄 거야

그냥 트렁크 끄트머리에 살짝 얹어주는 스포일러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뒤로 더 튀어나와서 밥값 좀 하게 생긴 분이야

 

받아와서 물로 씻고, 말리고

스티커 제거제로 양면 테이프 잔해 깨끗이 지워주고

꼼꼼하게 접착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줬어

아래 보이는 QAB가 아마 컬러 코드일 거야

부착 위치에 대어보니

여기저기 들뜨는 곳이 있어서

추가로 양면테이프 덧붙여서 높이 맞춰주고

 

사진을 빼먹었는데

1. 부착할 철판면을 알코올을 이용해서 깨끗이 닦아줘

그래야 왁스층이 날라가면서

접착력이 좋아지니깐

 

양면테이프 작업할 때 다음으로 중요한 거는

2. 벗겨내야 할 양면테이프의 끄트머리를 이렇게 밖으로 빼줘야 해

 

그냥 빨간 테이프 다 벗겨내고 덜컥 붙이다보면

센터가 안맞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재작업이 불가해서

처음부터 테이프 다시 붙여야하는 참사가 발생하지...

 

위치가 정해지면

빨간 테이프를 하나씩 밖으로 다 잡아당겨서

접착시킬 준비 해주고

마지막으로 압력을 줘서 부착하면 끝

과하지 않고 딱 좋네

문제는 고속에서 뒤를 얼마나 눌러주냐인데

단점을 하나 찾았지 뭐야 ㅋ

 

꼴랑 저거 달았다고

댐퍼가 트렁크 리드를 못 밀어 올려 ㅎ

트렁크 댐퍼 장착해서

열림 버튼 누르면 우아하게 스윽~ 열려야 하는데

장착 전처럼 그냥 위로 툭... 올라오고 끝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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