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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전등이 사망하심

내부는 이렇게 생긴 ㄷ자 형광등 36w 3개 사용하는 방식

전구가 나갔으면 전구를 교체할텐데

전구가 아니라 안정기가 나간 거 같음

왜냐하면 3개가 동시에 안들어 왔거든...

 

안정기 3개 사느니 차라리 LED 등으로 바꾸자... 고 생각하고

방 사이즈 감안해서 50w 짜리 인터넷으로 매우 저렴히 주문함

이거...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가격이 말해주듯이 철판이 얇고 매우 낭창낭창함

뭐 천정에 달고 있으니 사실 큰 상관 없고

가벼울수록 떨어질 위험이 적기도 하니...

 

차단기 내리고 커넥터에 전선 연결하니 이렇게...

어두운 상태에서 변화가 없더란 거지

옆에 형광등 보다도 어두운....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한번 깜박!.... 하고 끝

다시 미등 상태

 

뭐가 문제지... --?

하고 찾아보니 똑딱이 스위치가 아니라

버튼식이나 터치식 스위치의 경우 

잔광제거 콘덴서라는 거를 같이 써야 한다는 것이야

 

뒤늦게 알아서 잔광제거 콘덴서를 사려고 

이리저리 검색하다 보니

처음에 달려 있던 전등에 이미 있었더라고 ㅎ

 

터치식 스위치의 경우 

LED 등이 아니더라도 잔광제거 콘덴서가 필요한가 봄

 

어쨌든 컨덴서를 달았더니 

잔광은 없어졌는데

스위치를 켜면 역시나 반짝하고 끝인 거야 --;

 

해서

할 수 없이 동네 조명집에 가서

우리 아파트에서 작동한다는 동일한 50w LED 방등을 

인터넷의 거의 2배 가격 주고 사왔어 --;

 

처음 것과 차이점은 안정기가 있더라고

그리고 비싸서 그런지 철판도 좀 힘이 있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 산 것도 안정기가 있는데

저렇게 별도 제품이 아니라 기판형의 차이래

 

먼저 산 것은 판매자에게 문의해보니

제품 문제가 아니라 우리집 스위치 문제이기 때문에

반품을 못해준대

당근마켓에 올려야겠군... 하면서

 

새로 산 등을 달았더니 또 안되는 것이야

미치겠네 ㅎ

 

할 수 없이 제품 구입한 조명집에 전화해서

사람 좀 보내달라고 SOS 요청함

 

아저씨가 오셔서 이리저리 보시더니

갑자기 스위치를 막 뜯더라고

그리고 스위치 뒤에 있는 굵은 선 2개를 딱 붙이니깐

쨘! 하고 불이 들어오는 것이야

 

역시 사람 불러야 함.... --;

 

결국 삽질의 원인은 전등이 아니라

벽에 있는 스위치가 문제였던 것이여

릴레이가 정상 작동을 안해서

단락 조절이 안되는 것이 이유였다는 거임

 

왼쪽에 세가닥 전선은 난방을 제어하는 선이고

오른쪽 구멍 2개에 전선 등이 들어가는 모델인데

문제는 회사가 망했대나 그래서

이젠 새 거를 구할 수가 없다더라고

 

이전에 회사가 살아있었을 때

출장해서 교체해주는데

무려 13만원인가 들었다는 후문이... ㅋ

해서.... 대안이 

벽에 있는 선을 하나로 묶어서 항상 불이 들어오게 만들고

LED 등에 리모컨으로 전기 단락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리모컨을 쓰는 거라더라고

 

이런 거

 

어쩌겄어...

해서 등 값에, 리모컨 값에, 출장비에 해서 총 10만원 깨지면서

결국 LED 등 교체에 성공함 --;

 

참... 처음에 샀던 거는

다른 방에 달았더니 문제 없이 불이 짠! 들어옴 ㅋ

 

 

정리하면

1. 터치식 스위치는 잔광제거 콘덴서 같이 구입해야 하고

2. 그래도 안되면 스위치가 문제일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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