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 그리고 자유...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국내 총판은 없고

본사에 주문해야 하더라고

https://www.mishimoto.com/

처음에는 16인치 3개 중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곡선날개에 CFM 1,860

직선날개에 CFM 1,850

이상하네... 날개가 직선이면 시끄러운 대신 냉각효율이 높다고 그러더만

오히려 수치가 10정도 낮네

레이스 라인은 냉각용량이 2,200 CFM 인데

가격이 거의 두배야

돈은 배로 내고 냉각효율은 꼴랑 18% 상승...

문제는 휀 슈라우드 여유 공간 측정해보니

16인치는 간섭이 생겨서 안되겠더라고

14인치가 적당한데

지금 달려 있는게 12인치다 보니 

냉각성능 개선 정도가 애매해....

12인치는 1,150 CFM

14인치 커브드가 1,330 CFM 으로 15% 정도 개선되는 건데

16인치 커브드 기준으로 61% 개선되는 거에 비해 차이가 커

바람 방향 바꿔준 효과가 제법 있는 거 감안하면

굳이 멀쩡한 거 떼고 바꾸기 보다

수명이 다했을 때 좀 더 사이즈 키우는 게 낫지 않나 싶네

그리고 미시모토 측에 궁금한 거 2가지 물어봤었는데 

1. 니네 꺼 다 BLDC 모터니?

2. 날개 모양에 따라 장단점이 뭐니?

2번은 이후 다른 영상에서 답을 얻었고

돌아온 답은

Hello,
Thank you for the email.

Our fans all use brushed motors. (미안해 BLDC 아니야)

In terms of advantages of curved blades we do see them as doing better at pushing air through radiators under certain circumstance however that is usually under more extreme circumstances such as high altitude or ultra high temperatures. (장점은 성능이 좋아... 이 자식 잘 못 알고 있네 ㅋ)

In terms of disadvantages you can't get them in different colors where our straight fans we do offer them in different colors for certain sizes. (단점은 껌정만 있어)

If you have other questions please let me know. Thanks,

Mason Nickel
Mishimoto Automotive
302-762-4501

냉각 성능을 올리기 위해 이거저거 알아보고 있는데
일단 현재 장착하고 있는 팬은
너무 작은 사이즈를 달아 놓은 거더라고 ㅋ

12인치 짜리라 CFM이 1,150 밖에 안되는데
4기통 엔진에나 쓸법한 것을
안그래도 열 많은 실키 식스에 달아놓으셨어 ㅡㅡ;

심지어 바람 방향도 반대야
종이가 전동팬쪽으로 들러 붙어 있는 게 보이지 ㅡㅡ?

날개가 반대로 회전하면서
주행풍에 반대방향으로 맞바람을 불어대는 형국이라
공기 흐름도 엉망일 수밖에 없는데다
뜨거운 엔진룸 안의 공기로 냉각수를 식혀(?)주는 삽질을 하고 있었더라고 ㅋ

미시모토 팬들은 모두 필요에 따라
라지에타 앞에서 뒤로 바람을 밀어 넣어주는 푸셔 방식이나
라지에터 뒤에서 바람을 빨아들이는 풀러 방식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큰 사이즈 주문해서 기다리는 동안
방향이라도 바꿔주려고 살펴보니
나사가 아니라 리벳으로 고정이 되어 있네 ㅎ

나사로 고정되어 있었다면
휀을 뜯어 내서 너트를 풀러준 뒤
날개를 반대 방향으로 장착하고
너트를 조여주면 되는데

그럴 수 없으니
결국 선을 잘라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대로 이어줘야 해 ㅋ

귀가하면서 신호대기 중에 확인해보니
냉각수 온도가 101도까지도 올라가네...

공구 준비해 주차장으로 가서
선부터 잘라주고

전용 툴을 이용해서 피복을 깔끔하게 벗겨 줘

묶어주고

어디 보니깐 전선을 저렇게 잇지 말고
당겨도 풀어지지 않게 묶는 방법이 있던데
뭐 임시방편이니깐 괜찮을 거야

전원 연결해서
바람 방향이 바뀌었는지 최종 확인해주고

전기테이프로 2개의 전선을 따로따로 감아준 뒤
다시 뭉쳐서 감아줘

마무리는 콜케이트 관으로

다음날 출근하면서 수온을 계속 체크해보니...

정차 중에 101도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주행 중인데도 수온이 생각보다 안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고

별 효과가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한가지 이상한 게
보조 전동팬이 거의 놀고 있는 거 같더라고

보통 정차 중에 수온이 95도 이상 올라가면 돌기 시작하고
정차하고 있을 때는 조용해서
보조휀이 돌아가면 미세한 소리와 진동의 느낌이 오는데
전동휀 도는 소리를 못들은 거 같어

퇴근 길에 다시 체크해보니
확실히 전과는 좀 달러

우선 전날 101도 찍었던 장소와 동일한 상황에서
오늘은 2도 정도 낮은 99도

게다가 정차 중 수온이 95도 보다 높아졌는데도
보조 전동펜이 돌지 않기도 하고
정차 중 수온이 슬금슬금 올라갔던 전과 달리
이제는 별로 변화가 없거나
심지어 조금 내려가기도 하는 등
확실히 냉각 성능이 개산된 거 같어

수온을 계속 주시하면서 주행해보니
시속 60은 넘어야 주행풍으로 수온이 내려가고
100키로에서 87도까지 내려가기도 하더라고

무엇보다도 전동팬만 돌고 있는 상황에서

범퍼위 그릴에 손을 대어보면

신선한 외부 공기가 그릴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 느끼져

그럼 됐지 뭐 ^^

최초작성: 2019.09.06

그동안 모르고 다녔었는데

작업한 전동팬 사이즈가 너무 작은 거더라고

더 웃긴 건 뭔지 알어?

바람 방향을 반대로 해놨지 뭐야 ㅋ

전동팬 때문에 이거저거 뒤져보다가 만난 영상인데

혹시나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끄적여 봄

우선 가능하다면

전동팬은 라지에이터 혹은 래디에이터와 엔진 사이에 위치시키는

풀러 팬 형식이 더 효과적이래

정 공간이 안나오는 경우에만 어쩔 수 없이

라디에이터 앞쪽에 위치시키는 푸셔 팬 방식으로 

직경 사이즈는 가능한한 제일 크게

터보차저나 슈퍼차저 같은 걸 달았을 경우는

듀얼 팬이 낫다고 하고

날개 모양도 차이가 있는데

바람개비 형상은 덜 시끄러운 대신 바람의 양이 적어지고

직선 형상은 바람이 더 센 대신 소음이 좀 더 많다고 하네

전동팬의 냉각능력은 CFM으로 표시하는데

큐빅 미터 퍼 미닛의 약자고

기통별로 대략 저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네

지금 염두에 두고 있는 모델이

미시모터 16인치 커브드 블레이드에

CFM 1,860인데

저 기준에 좀 미치지는 못하지만

CFM 2,200 짜리 레이싱용은 가격이 두배나 비싸 ㅋ

https://www.youtube.com/watch?v=f2M3hdi9BL0